양재역 임병주산동칼국수 혼밥 후기

양재역 인근의 회사에 입사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그간 가봐야지 했던 미슐랭맛집을 드디어 가보았다.
웨이팅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혼밥테이블은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미슐랭 맛집의 분위기

미슐랭이라지만 일반 칼국수집과 다른것은 없었다. 여느 가게와 같이 시끌벅적했고 직원들은 정신이 없었다. 입구에 있던 직원분은 나를 자리까지 안내해주지않고 “저 끝으로 쭉 가보세요” 라고 말했다. 친절과 불친절의 경계였다.

가격

임병주산동칼국수의 가격은 만원이다. 바지락칼국수치고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미슐랭이라는 타이틀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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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깔끔했다. 바지락은 보통과 적음 사이의 양이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간장양념을 뿌리면 조금 얼큰해진다. 이 가게의 일등공신이라고 소문난 김치는 기대이하였다. 맛이있는편이긴했지만 그렇다고 ‘우와 정말 맛있다’의 정도는 아니었다. 국수의 양은 적당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지락의 해감이 정말 잘 되어있던 것이다.

임병주산동칼국수 바지락칼국수와 김치

 

후기

나는 회사에서 도보로 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이기때문에 종종 방문할것같다. 하지만 이 가게를 가기위해 교통비를 지불해야될 거리에 있다면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