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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쌍용 베리뉴티볼리 후방감지센서 수리 후기(어처구니없음)

by AILO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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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자는 2020년 9월 1일에 쌍용 베리뉴티볼리 가솔린(v3 트림) 신차를 출고하여 운행 중이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2년 동안은 2주에 한번, 길게는 한 달에 한번 차를 운행했다.

직장이 서울에 있고 출퇴근은 오토바이로 하여서 차를 탈일이 잘 없었다.

 

첫 이상발견

이상은 두 가지가 동시에 찾아왔다.

  1. 앞뒤 라이드에 습기 차는 문제
  2. 후방감지센서 작동 이상

사실 라이트에 습기가 차는 문제는 훨씬 이전부터 있었지만 귀찮아서 교체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후방감지센서가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며 문제가 생겼다.

 

쌍용 중랑서비스프라자 방문

우선 쌍용정비사업소가 아닌 서비스프라자를 방문한 이유는 집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었다.

영업시간이 오전 8시 30분부터라 딱 맞춰서 갔더니 대기 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앞뒤 라이트 및 후방감지센서 이상을 확인받았지만, 그 당시 서비스프라자에는 부품 재고가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빠르게 처리를 하고 싶으면 정비사업소를 가라고 하여 발길을 돌렸다.

 

쌍용 창동정비사업소 방문

상당히 멀었지만 그나마 제일 가까운 창동 사업소를 방문했다.

서비스프라자와는 차원이 다르게 차량 대수가 많았고, 점검자체도 서너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차를 맡긴 후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쌍용의 어처구니없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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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니 담당 기술자분의 전화가 왔다.

서비스프라자와 동일하게 앞뒤라이트 및 후방감지센서 이상을 확인했고, 부품 주문 후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후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였다.

"고객님 아직 보증기간이 남았으니, 앞쪽 라이트만 교체를 하고 뒤쪽은 추후에 교체하시는 게 어떻겠어요?"

 

그래서 내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냐라고 하니

"본사 담당자분께 처리를 올려야 하는데 앞뒤 라이트 부품을 동시에 올리는 것이 좀 그래서요.."

정확히 이렇게 말을 했다.

본인도 직장생활을 오래 하였고, 상부에 결재를 올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 차량은 출고한 지 2년이 조금 지났고, 보증 키로수인 5만(혹은 10만)의 반도 채우지 않은 차량인데

차량 결함이 발견되었으면 바로 수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창동정비사업소와 집은 대중교통으로 거의 1시간이 걸리고, 자동차로도 30분이 걸리는 거리이다.

다시 왔다 갔다를 하며 헛수고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는 안 되겠다고, 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동시에 모두 수리할 것을 요구했다.

 

기다림의 연속

11월 7일 처음 점검 후 부품 주문을 하였고, 11월 30일에 수리를 하러 갔다.

부품만 꼬박 23일을 기다렸다.

 

하지만 차량 입고 후 또 하루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다른 차량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차량을 맡기고 나는 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다음날 차를 찾으러 사업소에 방문하였는데, 해당 담당자의 말투는 정말 불쾌했다.

부품 교체를 하는 김에 차량 기본 상태점검도 요청하였는데, 키로수가 이 정도면 따로 확인할 게 없다고 하며 점검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교체한 부품에 대한 설명조차 없었다.

 

다시는 쌍용차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5일 만에 후방감지센서 재 고장

후방감지센서를 수리한 후 정말 5일만에 다시 고장이 났다.

후방감지센서는 총 4개이기 때문에, 수리했던 그 센서가 고장이 난 것인지는 모른다.

참고로 교체한 센서는 2개이다.

 

그래서 해당 영상을 찍어 당시 수리했던 담당자에게 보냈고, 통화를 했다.

 

나는 또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다.

"기계이다 보니 가끔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어요 고객님, 제 차도 그래요. 여러 번 발생하면 한번 오세요"

 

뭐 이런.... 대응이 다 있지?

공교롭게도 센서를 교체하고 난 후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또 후방감지센서가 고장이 났고

그 후 매번은 아니지만 빈번하게 오작동을 한다.

 

하지만 차를 맡기면 또 한동안 못 타고 시간을 허비해야 하기에 언제 또 사업소에 방문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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