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왜 예전에 그 나쁜기억을 또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아고다로 예약을 했는지는 참 모를 일이다.
몇년전 항공권, 그리고 작년 후쿠오카 호텔을 아고다로 예약했었는데, 취소나 변경에 있어 다른 플랫폼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불편하고, 고객센터도 사실 전화연결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했다.
이번에는 아고다를 이용한 인천 출발 지난 경유 난창 도착 항공권의, 항공사 사유 강제 취소 과정을 적어보겠다.
1. 사건의 발단
이번에도 뭐가 씌였는지 미쳐가지고 고작 트립닷컴보다 2만원이 저렴했었는데ㅡㅡ 홀랑 아고다로 예매를 해버렸다.
누굴 탓하나.
트립닷컴의 경우 대부분(안되는 경우도 있음)의 경우 예매한 날 자정 까지는 항공권 무료 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예약하고 바로 5분이 안되었을때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다.
그때 어플 상에서 보이는 현황은 [항공사 발권 요청 중]
하지만, 아고다 고객센터의 답변은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최초 답변 : 항공사 수수료와 아고다 발권취소 수수료를 합치면 약 65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올것이라고 함
비행기 티켓이 43만원인데요..?ㅎ...
같은 내용으로 다른상담원과도 통화를 했지만 내용은 같았다.
전화를 받았던 상담원에게 정확한 비용 확인을 해서 메일로 달라고하였고, 확인 후 메일로 안내하겠다고 하였으나 메일로 받지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포기하고, 그 비행편을 이용하기로 했다.
2. 생각지 못한 이슈
나는 2026년 7월 18일~20일 이렇게 3일간 영덕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화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하여 구글 지메일에 접속했더니, 황당한 메일이 두가지가 있었다.

항공권 예약 관련 중요 정보 알림 이면 상식적으로 전화나, 문자로라도 안내를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구글 지메일은 평소에 접속하지않는 메일이고, 환불금액 관련 메일이 와있을까봐 접속했더니 저런 메일이 있었다.
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정말 어이가 없지않을수가 없다.
경유 항공권인데,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정상이고, 경유지에서 목적지로 가는 항공권이 취소가 되었다.
가능한 한 빨리 연락을 달라고하면서 왜 유선연락은 하지않는것인지 의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난공항에서 환승 무료호텔을 신청해두었는데, 이렇게 뒤의 항공편이 취소되는경우에도 정상적으로 그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3. 문제의 해결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이렇게 중요한 내용이면 유선연락을 줘야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한다. ㅋ...
항공사 사유의 취소이기때문에, 항공사에 전액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100%가 아니라고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지?
그럼 일단 100%환불되는지 부터 확인해 달라고하니, 산동항공의 경우, 취소를 신청해야만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단다.
산동항공의 문제인지, 아고다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도무지 이해할수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니, 상담사는 아마 거의 100%환불될거니 기다려보시라한다.
ㅇㅋ 하고 취소요청하고 기다렸음.
하루만에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음.
뭔 쿠폰끼고 해서, 본 항공권은 43만 얼마였고, 최종결제금액이 아래 금액이었다.
포스팅을 하고있는 현재 8월 3일 기준 환불은 완료되었으며, 아고다 어플은 바로 삭제했다.
내 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미 한 천만원치 받은것 같다.

정상적으로 취소된걸 확인 한 후, 트립닷컴을 통해 동일한 날짜에 중국 난창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하였는데,
취소된 그 항공권은 다시 나타지않았고....조금 불편한 시간으로 10만원의 추가 금액을 더 지불하고서야 난창에 갈 수 있게 되었다.
4. 타임라인
2026년 7월 10일 아고다에서 항공권 구매 및 발권 완료
2026년 7월 18일 아고다에서 항공권 취소 관련 메일 수신함
2026년 7월 19일 메일 확인 후 즉시 고객센터 전화화요 환불 요청 함
2026년 7월 22일 아고다에서 전액환불되었다는 메일 수신함
5. 기타
난 이번에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정말 아고다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는데,
그건 바로 어플이나 웹사이트에서 인천공항 몇터미널 출발 몇터미널 도착인지 확인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고다에서 확인가능항 항공사참조번호, 티켓번호를 이용하여 산동항공 홈페이지에 접속 후 검색하였지만 내 항공편정보는 확인할 수가 없었고, 이티켓도 아고다에서 보내준 파일만 볼 수 있었지만, 그 이티켓 어디에도 터미널의 정보가 없었다.
이 또한 고객센터 전화로 문의하였고, 조금 보기힘든 터미널이 적힌 파일을 전달해주었다. 현재로써는 웹사이트와 어플에서 터미널 정보를 제공하지않는다고한다.
도대체 왜일까?
인천공항 T1과 T2가 도보 5분거리라면 이해한다.
이 부분이 제발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아고다 한국 고객센터 번호 : +82-70-473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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